(성경본문) 눅 2:9-14

성탄절을 맞이하는 12월은, 특별히 우리가 받은 구원과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절기이다. 그 감사의 마음이 진심에서 우러나온다면, 우리가 감사하는 주님의 간절한 염원이 무엇이며, 우리에게 바라시는 당부가 무엇인지 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Joy to the world!”
“기쁘다 구주 오셨네!”
“Silent night, holy night!”
전혀 holy하지 않는 사람들이 holy night를 강조하며 부르며 외친다.

그 밝고 경쾌한 노래에서 일컫는 ‘Joy’가 도대체 누구를 지칭하며, ‘구주’가 대체 누구인지 몰라도 세상사람들은 기뻐하며 크리스마스송을 즐긴다. 왜 그날 밤이 거룩한 밤인지? 설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오지 않았는가?

이렇게 세상이 땅처럼 낮아져서 주님 앞에 성큼 다가왔을 때, 우리 크리스천들은 무엇을 해야 될까? 어떻게 해야 될까? 주님을 증거할 수 있는 일년에 한 번 있는 절호의 기회에, 여러분은 신자로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세상은 분주하고 바쁘고 들떠있더라도, 하늘보좌에 않으셔야 될 그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낮고 천한 육신의 몸을 입고 온 세상을 구원하려 오셨음을 진지하게 전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가 아닌가?

사도행전 2장 42-47절 말씀은 초대교회의 모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구절에 의하면, 교회와 성도의 본분은 말씀을 먹고, 들은 말씀으로 교제하고, 하나님의 찬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반응으로써 주님 주신 말씀을 전파하며 전도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지 않았는가?

성탄절, 연말연시 세상 모두가 들뜬 분위기 속에서, 우리 참된 크리스천들은 더욱 차분히 자신의 영적 신분을 깨닫고 자신의 본분이 무엇인지를 경각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세상이 예수 앞으로 성큼 다가선 이 좋은 절기에 예수 그리스도 참 하나님을 증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