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 COLUMN
설교/컬럼
목사 칼럼
Is it good to be rich?
등록일
2024-12-14 16:43
조회수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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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스라엘이 경제적으로 융성했던 여로보암 2세 시절, 그들은 약자를 착취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외면하고 이방신을 섬겼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를 통하여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암 8:4)”하시며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암 8:2)”선포와 함께 진노하신다. 그 보응의 핵심은 바로 그들에게서 말씀을 거두어 가는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암 8:11-12)
교회 리플렛, 전도책자, 성경교재, 큐티책, 유튜브, SNS… 도처에 말씀이 널려 있다. 말씀이 홍수인 시대이다. 이렇게 말씀이 양적으로 풍성하고 물질로 번영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말세의 고통하는 때의 징후를 뚜렷이 경험하고 있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딤후 3:2-4)
자기 사랑, 돈 사랑으로 꽉 차있는 무정함으로 약자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므로,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암 8:4)”하시는 하나님의 경고가 들리지 않는다. 임박한 심판에 대한 경고의 말씀보다 평안/사랑/은혜/위로/힐링/자아실현의 말씀으로 가득하다. 말씀은 풍성하지만, 정작 말씀이 없는 시대이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