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 COLUMN
설교/컬럼
목사 칼럼
말세에는
등록일
2025-04-25 16:13
조회수
248
![]()
미국의 전체 국부에서, 미국 부자 0.1%가 차지하는 부의 비율이 무려 13.8%에 이른다고 한다(1990년 8.5%).
2024년 한 해동안, Elon Musk, Jeff Bezos, Mark Zuckerberg 등 상위 0.00001%에 해당하는 초부자들 패밀리(19개 가구)가 소유한 부는 1조 달러가 늘어, 전체 국부의 1.8%에 육박하여 2.6조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이상 https://www.wsj.com/.../1-trillion-richest-families...) 극심한 부의 편중화현상은 미국 못지않게 한국도 끔찍하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무정하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디모데후서 3:1-5에서 경고한 말세의 현상이 완연해진 때이다. 우리안에서 선한 일을 베푸시는 하나님은,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선하게 살라고, 선을 베풀며 살라고 거듭 – 애원하시듯 - 강조하신다.(사 1:17; 잠 19:17; 약 1:27)
선을 행하는 법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사 1:17)
그러나 세상은 이를 비웃으며 더욱 더 가열차게 정반대로 치닫고 있다. 가난한 자, 부당함을 강요받는 자, 연약하여 억울함을 호소할 길이 없는 자… 사회는 이들을 외면할뿐만 아니라 조롱과 멸시의 손가락질을 부끄러움도 없이 당당하게 뻔뻔하게 꼿꼿이 뻗쳐대고 있다. 이런 참혹한 추세에 교회다니는 – 부가 가져다주는 안락과 행복을 추구하는 – 종교인들이 가세하고 있다는 현실에 가뿐 탄식이 나올 뿐이다. 가난하고 연약하고 사회의 그늘에서 한숨짓는 자에게 동정하는 의견이 나오면, ‘좌파’, ‘공산주의’ 운운하는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적그리도적 발상이다. 동성애 근절이 당면한 문제가 아니다. 어차피 말세의 때가 다가올수록 완연해질 사회적 현상의 하나일 뿐이다. 집회하고 물리력으로 막아섬으로써 다소 시기는 늦출 수는 있을지 모르겠다.
말세의 징후가 완연해질수록 당연히 임박할 하나님의 섭리앞에 맞서려는 어리석은 구호를 분별해야 한다. 참혹하고 참담한 일이 눈앞에 현실이 되어갈수록, 우리가 할 바는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맹목적 순종을 경계해야 한다. 모든 지구인에게 임할 그날이 덫과 같이 갑작스레 올 것을 예비하고 주님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한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눅 21:34-36)
04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