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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칼럼
이 시대를 사는 이의 책무
등록일
2025-05-07 17:03
조회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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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량미달’ 정치지도자가 일으킨 소란을
동일인물 ‘법기술자’가 난장(亂場)으로 악화시킨 모든 과정을 통해
매맞고 피멍든 피해자는 바로…
두 갈래로 찟겨진 국민의 민심이다.
정신차리고 한마음으로 매진해도 힘겨운 형국에
조국의 명운이 이토록 위태로운데
국론의 찢어진 상채기는 깊기만 하다.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은 꺼져가고
비혼주의 청년들은 점점 늘어가고
젊은 부부들은 자손을 낳지 않으려하고
국가는 힘빠진 노령국가로 치닫고 있다.
거대국가 중국이, 조국의 자랑 IT산업 등
전방위로 위압하고 있는 상황이 Fact이건만
상대를 경계하고 더욱 분발할 때가 바로 지금인데…
오히려 근거없는 음모설로 상대를 매도하고
여론을 호도하며 국력을 소진케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극심한 분열과 정치적 혼돈을 극복하며
지금까지 선진의 흘린 숭고한 피와 땀으로 일궈낸
조국의 신화적 부흥을 지켜내고 다시 일어서는데
허용된 시간이 많지 않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시간을 아껴야 한다.
우리를 둘러싼 경제/정치/국방/외교적 상황들이 악질(惡質)처럼 만만치않다.
시간을 아끼려면 정작 중요한 것에 대한 집중을 훼방하는 ‘산만’을 제거해야한다.
차기 국가지도자는,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의제를 도출해야 한다.
최우선 순위에 놓인 문제를 풀기위한 여정의 발길을 내딛는데
또 다른 중대하고 시급한 2순위, 3순위 의제가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
2순위, 3순위 의제 채택으로 이익을 기대했던 국민은
1순위 대의를 위해 기다릴 줄 아는 젠틀한 성숙미가 있어야 한다.
법기술자의 요설(妖說)로 시간이 너무 많이 탕진되었다.
하나님께서 국가지도자를 세우신 목적은 분명하다.
선을 베풀고 악을 응징하시는 하나님의 정의가 지켜지도록 ‘다스리는 권세’를 세우신 것이다 (롬 13:3-4).
이러한 권세를 위임받은 자로서의 명분을 잊고, 오히려 백성을 근심케하는 이는
이미 하나님께서 부여한 권위를 상실한 것이다. 그가 위법한 것은 여러 보도와 영상과 진술을 통해서 –
밝은 대낮에 해가 떠있는 사실처럼 – 명약관화(明若觀火)한데도
그의 ‘탄핵’을 지켜보기까지 왜 이리도 길고, 밤잠 설치며, 숨죽여 왔는지 모를 일이다.
더 모를 일은 국민의 40%가 그의 탄핵을 반대했다는 것이다.
그의 그럴싸한 요설이 단단히 한몫 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한반도 남반에서 이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주시는 책무는 바로 ‘분별’이다.
신자나 비신자나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는 분별이다.
호소력 있고, 설득력 있는, 물찬 제비처럼 매끈한 날이 세워진 수많은 메시지 중에서 ‘진실’을,
모두가 ‘정의’를 목청껏 부르짖어 ‘정의’가 홍수처럼 사방에서 울려나 너덜너덜해진 지금 이때…
참 정의를 구별하는 그 '분별력' 말이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 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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