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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칼럼
부모를 향한 정서
등록일
2025-05-12 22:55
조회수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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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영적 존재라는 것이고,
둘째는 부모를 향한 애틋한 감정이 있다는 것이다.
정글의 맹수는 이런 감정이 없다. 자기 스스로 잡아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이 되면, 가차없이 부모품을 떠난다.
공중의 새도 성년의 때가 되면, 미련없이 둥지를 떠난다. 가정집의 강아지도 다른집으로 분양되면,
그때부터 자기를 먹여주는 인간주인이 바로 부모가 된다. 그동안 젖물리며 핱아주고 품어줬던 어미는 온데간데 없다.
인간만이 부모를 향한 감정과 상념과 사랑이 있다.
세상의 영은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에게서 이 존귀한 마음, 인간의 양심을 빼앗으려 한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딤후 3:1-2)
어버이주간이래서 특별히 잘 할 일이 아니다.
날 때부터 품게하셨던 이 존귀한 마음, 항상 붙들어야 한다.
두 양친을 이미 잃은 나로써는 더욱 깨닫고 경각이 되는 마음이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2)
051125
*사진설명: 오늘 교회청년에게서 받은 카네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