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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의 실패: 하나님께 묻지 않고

등록일 2025-10-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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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요시야왕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므깃도에서 애굽왕 느고와 싸우지 않았다면…

그는 전쟁에서 죽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느고가 앗수르를 도와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 강국 바벨론을 성공적으로 제지했다면, 아마도 유다의 패망시기는 많이 늦추어졌을 지도 모른다.
이 모든 것은 추측에 지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바른 길을 갔던 선왕 요시야가 말년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섣불리 애굽과 전쟁을 치르는 바람에 애통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요시야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대하 35:22)
vs
(요시야가)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대하 34:21)

단도직입적으로 그가 죽은 이유는 단 한가지 - “하나님께 묻지 않아서"이다.
"애굽왕 이방인이 무슨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안다고…"
"그에게 무슨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까?"
이런 상식에 나온 오만한 확신이 그를 넘어지게 만들었다.
"그것쯤은 나도 잘 알아요.” “굳이 주님께 묻지 않아도 잘 할 수 있어요." 교만과 오만을 내려놓고, 항상 주님 앞에서 겸손하여, 늘 주님께 묻기를 주저않는 신앙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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