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 COLUMN
설교/컬럼
설교
져주시고 참으시는 하나님
등록일
2024-05-05 14:53
조회수
839
(성경 본문) 창 32:24-28
오늘 본문 구절은, 20년 동안 복수의 칼을 갈고 있던 형 에서가 자신을 맞으러 온다는 소식을 접한 야곱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나님의 사자와 밤새 씨름을 하던 상황에서, 그는 축복을 달라고 간절하고 애절하게 구한다. 이러한 간절한 마음, 상한 심령, 통회하는 심령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일부러 져주시고, 게다가 “이스라엘’이라 칭하며 축복을 듬뿍 얹어 주셨다.
우리의 목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주 져주신다. 내가 실수해도, 연약하여 넘어져도, 일부러 못본 척 눈 감아 주신다. 품어 주신다. 안보신 것처럼 넘어가신다. 자주 참으시고, 인내하시고, 다독거리시고 ,격려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바울 또한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께 가슴 뭉클히 감격하여 감사의 찬미를 올린다(딤전 1:12-16).
하나님께서 참으신 것처럼, 우리도 참아야 한다. 오래 참으신 하나님을 닮아가야 한다. 힘든 상황일수록, 어려운 순간에 욱하고 정신줄 놓지말고 참고 견뎌야 한다. ‘당연히’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할만큼 했는데… 참을 만큼 참았는데… 이제 당연히 바뀌어야 되는데… 이것은 모든 것이 내 생각대로, 내 기준대로, 내 중심으로 일이 돌아가야 된다는 착각에서 나오는 생각이다. 하나님의 때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때와 다를 수 있다. 내가 기대하고 있는 때보다 훨씬 멀리에 있을 지 모른다.
내가 창원에 교회 개척하러 내려온 지 6개월이 훌쩍 지나갔다. 그럼에도 텅 빈 교회공간에 나 혼자 홀로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마음이 시리도록 외롭고, 일하는 것도 혼자, 사역도 혼자, 산책도 혼자, 밥 먹는 것도 혼자… 지겹도록, 뼈속 사무치게 혼자일 때가 하루 일과를 꽉 채운다. 예배때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하시는 분이 간혹 있지만, 대다수 처음 예수를 알게된 분들이라 출석이 들쑥날쑥하다. 어떨 때는 현장에 나 말고는 한 분도 없이 주일 예배 드릴 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예배당이 횡하게 비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배자로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주님께 순전한 마음으로 합당한 예배를 드리면 된다. 이 마음 굳게 하고 나 혼자서라도 예배당을 지키며 예배하려고 온 힘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한다.
내가 잘하고 못하고는, 사람들이 인정하고 안하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전히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주님께서 나를 통해 교회를 세우신다."는 확신을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 불신자는 환경과 사람들의 인정에 연연하지만, 신자는 존재에 전념한다. 내가 주 안에,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는 확신으로 산다(요 14:20).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충만히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딜 수 있다(고전 13:7).
오늘 본문 구절은, 20년 동안 복수의 칼을 갈고 있던 형 에서가 자신을 맞으러 온다는 소식을 접한 야곱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나님의 사자와 밤새 씨름을 하던 상황에서, 그는 축복을 달라고 간절하고 애절하게 구한다. 이러한 간절한 마음, 상한 심령, 통회하는 심령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일부러 져주시고, 게다가 “이스라엘’이라 칭하며 축복을 듬뿍 얹어 주셨다.
우리의 목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주 져주신다. 내가 실수해도, 연약하여 넘어져도, 일부러 못본 척 눈 감아 주신다. 품어 주신다. 안보신 것처럼 넘어가신다. 자주 참으시고, 인내하시고, 다독거리시고 ,격려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바울 또한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께 가슴 뭉클히 감격하여 감사의 찬미를 올린다(딤전 1:12-16).
하나님께서 참으신 것처럼, 우리도 참아야 한다. 오래 참으신 하나님을 닮아가야 한다. 힘든 상황일수록, 어려운 순간에 욱하고 정신줄 놓지말고 참고 견뎌야 한다. ‘당연히’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할만큼 했는데… 참을 만큼 참았는데… 이제 당연히 바뀌어야 되는데… 이것은 모든 것이 내 생각대로, 내 기준대로, 내 중심으로 일이 돌아가야 된다는 착각에서 나오는 생각이다. 하나님의 때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때와 다를 수 있다. 내가 기대하고 있는 때보다 훨씬 멀리에 있을 지 모른다.
내가 창원에 교회 개척하러 내려온 지 6개월이 훌쩍 지나갔다. 그럼에도 텅 빈 교회공간에 나 혼자 홀로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마음이 시리도록 외롭고, 일하는 것도 혼자, 사역도 혼자, 산책도 혼자, 밥 먹는 것도 혼자… 지겹도록, 뼈속 사무치게 혼자일 때가 하루 일과를 꽉 채운다. 예배때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하시는 분이 간혹 있지만, 대다수 처음 예수를 알게된 분들이라 출석이 들쑥날쑥하다. 어떨 때는 현장에 나 말고는 한 분도 없이 주일 예배 드릴 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예배당이 횡하게 비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배자로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주님께 순전한 마음으로 합당한 예배를 드리면 된다. 이 마음 굳게 하고 나 혼자서라도 예배당을 지키며 예배하려고 온 힘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한다.
내가 잘하고 못하고는, 사람들이 인정하고 안하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전히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주님께서 나를 통해 교회를 세우신다."는 확신을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 불신자는 환경과 사람들의 인정에 연연하지만, 신자는 존재에 전념한다. 내가 주 안에,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는 확신으로 산다(요 14:20).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충만히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딜 수 있다(고전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