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예배

“주를 만난 환희와
거룩에 대한 영적 부담이
공존하는 예배”

주일 예배

주일 오전 11시 주제설교 “직면한 영적 현안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
주제설교는, 교회와 성도의 삶에 필요한 말씀의 주제를 선택하고 그 주제에 맞는 성경본문을 택하는 과정을 밟습니다.
선정된 성경본문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예화, 경험, 신앙서적의 발췌문, 명언, 철학적 사유, 인문학적 지식 등과 함께 전개되는 설교방식이라, 성도들이 경험하는 일상의 삶과 효과적으로 연결되어 청중의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교회의 중요한 절기, 당면한 영적 현안, 사회적 문제 등에 대해 교회를 경각시키고 선포하는 말씀을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형식으로 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제 설교의 경우, 주제 및 본문의 선정에 제약을 받지 않고 설교자가 자유롭게 정하기 때문에 설교자의 주관적 판단과 사상을 열거하면서 그것이 마치 진리의 말씀인 것처럼 전달하거나, 성경본문을 지나치게 벗어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수요 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강해설교 “주님께서 지정하신 본문에 의지하는 설교”
강해설교는 ‘성경 가운데 한 권이나 또는 어느 일정한 부분을 본문으로 하여 그것을 연속적으로 주석해 나가는 설교’라고 정의될 수 있습니다(Frederick B. Meyer). 따라서 강해설교는, 설교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맞게 성경구절을 택하는 형식을 취하지 않고, 순서에 따라 그 날 하나님께서 주신 구절을 설교의 본문으로 하여, 설교자 자신보다 본문 자체가 설교하도록 진리의 전달에 집중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달된 진리의 말씀을 오늘날 상황에 투영하여 청중들이 메시지를 듣고 자신들의 삶에 적용하도록 인도합니다.이러한 설교는, 하나님의 섭리로 지정하신 성경 본문에 의지함으로써, 설교자의 주관적인 사상이나 주장, 경험, 지식을 설교에서 강조하거나 진리인 냥 전달하게 되는 인본적인 접근을 배제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일 새벽기도

월-금 아침 6시 묵상 설교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침묵의 시간을 불편해하며 심지어 불안해합니다. 침묵의 시간은 공허하고 견디기 어렵고 시간만 낭비하는 텅 빈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기도는 주님 앞에 서는 시간입니다. 불편한 침묵이 평안의 침묵으로, 부담되는 침묵이 안식의 침묵으로 전환되는 시간입니다. 내 안에 항상 계신 그 분께서 나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말씀하고 계신다는 실감 속에서 그 분과 나누는 대화의 공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의 울타리를 둘러 그 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보호와 격려로 충만한 그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그가 주신 말씀이 머리에서 마음으로 내려가는 시간이며, 그가 우리의 삶 속에서 능동적으로 개입하심에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기도는 삶의 매 순간을 주 예수로부터 배우며, 인도받으며,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실증하는 시간입니다. 참된 기도는 침묵과 경청 가운데에서 주님을 만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성도의 반응입니다. 일방적으로 말하는 자는 상대방의 생각과 의지를 만날 수 없습니다. 기도의 본질은 그분으로부터 응답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분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하여 우리를 자신의 일에 동참케 하시며, 그의 뜻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어찌 듣지 않고 그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어찌 그의 뜻을 알지 못하고 그의 마음에 합한 것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경청기도는,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이 더욱 더 커지는 반면 자신과 자신의 노력은 점점 작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