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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칼럼
어둠 속에 있을 때가 바로 들어야 할 때
등록일
2025-07-22 11:22
조회수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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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숲속에 쏟아져 나온 행인들로 가득 찬
도심 저녁에는
있어도 없는 것처럼
들리지 않는 소리들이
짙은 어둠이 드리워진
한밤중 고독한 거리에서는 들린다.
볼거리가 많은 대낮 분주한 거리일수록
듣지를 못한다.
사방이 컴컴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비로소 청력이 작동한다.
인생의 어둔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질 때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인생이 봄날의 햇살처럼 눈부실 때
듣지 못했던 것을 듣게 된다.
어둠 속에 있을 때…
힘들다고 투덜대지 말고
억울하다고 불평하지 말고
서럽다고 울지 말라.
잔말 말고 입 다물고
듣는데 몰입하라.
말을 할수록 듣지 못한다.
다시 인생에 빛이 비추는 날
전할 말이 있게 된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마 10:27)
*오늘 새벽 주신 말씀.
072225
**사진: 대학친구 이원희의 '퇴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