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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컬럼
목사 칼럼
비 온 뒤
등록일
2024-03-03 21:48
조회수
130
하루 종일 추적대던 빗줄기처럼
마음 속 상념은
내 심산(心算)을 어수선하게 흔들어 대었다.
후드득 떨어지는 빗물 속에
산을 안고 파르르 떨던
호수처럼…
비가 온 뒤 호수는
아무런 파장도 없고 의연해졌다.
그에게 내비친 메타세콰이어는
일그러지고 굽어짐 없이
쭉쭉 뻗은 자태 그대로이다.
안정을 찾은 호수는
자기를 찾은 나무와 꽃과 모두를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
고요한 호수는
내게도 평안 가득
선물을 준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호수와 자연과 나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내게 큰 행복이다.
- 창원대 산책길에서
09:30pm, 022924
마음 속 상념은
내 심산(心算)을 어수선하게 흔들어 대었다.
후드득 떨어지는 빗물 속에
산을 안고 파르르 떨던
호수처럼…
비가 온 뒤 호수는
아무런 파장도 없고 의연해졌다.
그에게 내비친 메타세콰이어는
일그러지고 굽어짐 없이
쭉쭉 뻗은 자태 그대로이다.
안정을 찾은 호수는
자기를 찾은 나무와 꽃과 모두를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
고요한 호수는
내게도 평안 가득
선물을 준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호수와 자연과 나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내게 큰 행복이다.
- 창원대 산책길에서
09:30pm, 02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