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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든 비신자든 똑같이 아프다]
등록일
2026-08-24 18:12
조회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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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외출하면 밖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은 신자나 비신자나 똑같다.
한국의 50대미만 남성의 대장암 발병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하지만 신자와 비신자간 유병율 차이가 있다는 보고는 전무후무하다.
비신자에게 고난이 임하듯 신자에게도 고난이 임한다. 다만 당한 고난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
첫째, 신자에겐 믿음이 있다. 고통 속 고군분투(孤軍奮鬪) 하는 중에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이 있다. 자기보다 더 자기를 사랑하시는 전능하신 분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있다.
둘째, 투덜대지 않는다. 핑계대지 않는다. 주목할 것에만 주목한다. 오직 견디어 이겨낼 길, 바로 그 길로 인도하시는 그분만 바라보고 의지한다.
셋째, 고난의 소낙비가 멈춘 뒤 더 한층 성장할 기대가 충만하다. 이렇게 가슴 뿌듯한 기대가 있기에 닥친 고난을 능히 극복할 힘이 몽글몽글 솟는다.
그래서 고난을 만나면 믿음의 실체가 바닥에서부터 고스란히 드러난다. 인내. 믿음. 소망.
(주를 향한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7)
신자라고 고난으로부터 면제해주시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성숙으로 인도하신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알음이로다(롬 5:3~4)
따라서 성숙한 신앙은 고난을 비껴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는다. 고난을 피하여 형통한 삶을 구하기보다, 고난 앞에서 담담히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한다.
얻은 것, 받은 것, 이룬 것, 누리게 된 것으로 품어지는 감사보다, 시련과 역경을 극복한 후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감사가 더 맹렬하다. 죽은 자처럼 숨죽이고 버티고 견디고 승리하게 해 주신 은혜를 누린 자의 감사이기 때문이다. 섣부른 감사는 무엇을 하려고 한다. 인본의 마음이 앞서 갚으려 한다. 하지만 뼛속 깊숙이 전율케 한 감사로 흠뻑 젖은 이는 의지한다. 더욱 의지한다. 주님을 의지함이 주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시 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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